제목 |
: 서시 Prologue |
분류 |
:
인생, 중-고성, 2000년 이후, 피아노반주 |
성부상세내용 |
: Voice(고성 in E/중성 in C), Piano |
작곡가 |
: 강한뫼 Kang Hanmoi |
작곡연도 |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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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 : 윤동주 Yun Dongju |
작품해설 |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한 문장에 집약된 아름다운 단어들은 고스란히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 제목으로 남기어졌다. 윤동주 시인도 살아 생전 이 시를 가장 사랑했을까? <서시>, 그에게서 느낄 수 있는 서정의 극점을 이루기에 아름답기도 하지만, 작곡자의 마음에 와닿은 특별한 이유는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모습과 꿈과, 암울한 시대가 당시 모든 이에게 요구했던 어떠한 책임 사이에서 끊임없이 일던 고뇌,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한 듯 어딘가 모를 평안平安을 느꼈기 때문이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라는 연에 도달하고서야 이 감정의 출처를 찾을 수 있었다. 시를 쓰는 행위를 단순히 행동학적인 비교에 의해 상대적으로 부끄러워할 정적인 행동이 아니라, 감히 타인이 규정할 수 없는 자신만의 절대적인 정의, 비교불가한 정의. 바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일로 토로함이며, 그리고 그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걸어가야겠다는 시인의 말은 평안에 이르러 더 나아가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한다.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매일의 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향한 나의 방식. "노래로 만들어" 시인의 글을 대신 전달한다. -강한뫼- |
한글가사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 더보기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접기 |
기본판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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