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뱃노래(TTBB)_전경숙 편작곡 |
분류 |
:
남성합창, 피아노 반주, 한국 전통적 소재, 프로페셔널 |
성부상세내용 |
: TTBB, Piano |
작곡가 |
: 전경숙 Kyung-Suk Cheon |
작곡연도 | : 2023 |
작품해설 |
작곡가의 이야기
뱃노래에 대한 공부 전에는, '뱃놀이 가잔다'라는 가사와 티비 등의 매체를 통해 보여진 유흥적인 인상이 강해서 '뱃노래'라는 민요가 제게는 약간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부들의 강인한 노동요로부터 이 뱃노래가 출발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뱃놀이 가잔다'라는 말에 담긴 해학과 삶에 대한 강인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요인 뱃노래는 노동의 형태에 따라 노래와 장단이 다릅니다. 노래 안에는 배 닦는 노래, 닻 올리는 노래, 노 젖는 노래, 그물 당기는 노래 등 각기 다른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마다 다양한 뱃노래가 존재하며 부르는 이들마다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경상도 통속민요 '뱃노래-자즌 뱃노래'를 뼈대로 하여 마치 한 폭의 그림들이 연결되듯 몇 개의 소주제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A ''닻 올리는 노래" 고요한 바다에서 천천히 노를 저으며 닻을 올립니다.
B "출항" 이제 본격적으로 노를 저으며 출항합니다.
C "뱃노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중모리-굿거리 장단의 뱃노래입니다. 가능한 원곡을 살리면서 합창의 구성진 연주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D "노 젓는 노래" 원래 엇모리 장단은 10/8 혹은 5/8+5/8로 구성되어 있지요. 느낌은 엇모리 장단인데 저는 3/8+3/8+2/8으로 구성하여 좀 더 현대적 느낌을 살려 보았습니다.
E "달은 밝고" 이 곡에서 유일하게 조용하고 서정적인 부분입니다. 합창의 원래 정통창법을 살려서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부분이지요.
F "자즌 뱃노래" 이곡의 절정이자 가장 흥겨운 부분입니다. 아마도 어부들이 많은 수확을 올린 것 같습니다. 민요적 창법과 흥을 살려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G "휘모리와 맺음" 타악적인 느낌을 살려 흥겹고 장대하게 마무리합니다.
연주에 앞서
정통합창과 우리가락의 창법이 어우러진 흥겨운 곡입니다.
노동요의 강한 힘과 신명이 섞여 힘차고 즐겁게 연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27일 부평에서 전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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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가사 |
어허 어기야디야 어기야/
어허 어기야디야 어기야/
저 배 띠워라/
동동도로 도로동도로 도로동도로 동동동/
동동도로 도로… 더보기 |
어허 어기야디야 어기야/
어허 어기야디야 어기야/
저 배 띠워라/
동동도로 도로동도로 도로동도로 동동동/
동동도로 도로동도로 도로동도로 동동동/
동동도로 도로동도로 도로동도로 동동동/
동동도로 도로동도로 도로동도로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디여차 어기여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 창파에 몸을 실어 어이야/
갈매기로 어허야 싸워만 가누나/
어기여디여차 어기여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에헤야 데헤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에헤 데헤야 에헤헤헤 에헤헤헤야
에헤헤헤 에헤헤 데헤헤야
에헤야 데헤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에헤 에헤헤헤 에헤헤헤야/
에헤헤헤 에헤야 어야디야//
달은 밝고 명랑한데 고향 생각 절로 난다/
부딪히는 파도소리에/
단 잠을 깨워 단 잠을 깨우누나/
달은 밝고 명랑한데 고향 생각 절로 난다/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 다칠라/
배 다치면 큰일 난다/
앗따 얘들아 염려마라//
에에에 에헤헤헤 에헤헤헤야/
에헤헤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이야 어이야 어이야//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 다칠라/
배 다치면 큰일 난다/
앗따 얘들아 염려마라//
에에에 에헤헤헤 에헤헤헤야/
에헤헤 에헤 에헤애 어허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어허야 뱃노래 가잔다 어기여차 하!//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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