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각시꽃의 노래 |
분류 |
:
혼성4부, 악기(피아노외), 인생, 프로페셔널 |
성부상세내용 |
: SATB, Solos, 요령 & Piano |
작곡가 |
: 전경숙 Kyung-suk Choen |
작곡연도 |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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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 : 전경숙 Kyung-suk Choen |
작품해설 |
[작곡가 설명]
1. 이 곡은 일제시대 때 위안부로 끌려가 유린의 고통과 죽음을 당했던 우리 소녀들을 위해 만들어진 진혼곡입니다. 이 곡을 노래하는 사춘기 소녀인 "나"는 언니의 시집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언젠가 꽃가마를 타고 시집 갈 고운 꿈을 꾸지만, 일제 침략 속에 위안부로 끌려가 유린을 당하며 병을 얻어 결국 죽게됩니다. 죽은 후에라도 꽃씨가 되어 어머니가 계실 고향에 각시꽃으로 다시 피어나길 바라는 소녀의 유언이 노래됩니다.
2.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합창심포지움을 참석하면서, 작곡가인 제게 큰 도전을 준 연주가 몇 있었는데, 특히 중국 청소년합창단(Shanghai Youth Choir)의 연주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을 현재화시키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제게 그들의 연주는 하나의 새로운 접근통로를 열어주었습니다.
'통합' 이는 시각으로 작곡과 연주가 고스란히 전통과 현재를 그대로 담아내고 그대로 연주하는 것으로 저의 접근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연주자는 전통선율이 쓰여진 곳에서는 전통창법으로 부를 수 있도록 하는 것.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과 화성이 쓰여진 곳에서는 전형적인 합창법으로 전환하여 연주하는 것.
그리고 그 효과와 접근성에 대하여 연주와와 지휘자와 작곡가 그리고 청중이 함께 생각해 보는 것
3.이 곡의 처음 주제선율은 진도 상여소리 중 다시래기의 처음소리입니다. 무대와 관중석과 무대 뒤의 공간을 모두 사용하며 어둠과 밝음의 빛의 효과 또한 연주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피아노 반주는 생략 가능하나 무반주 합창이 아직 어려운 합창단들을 위해 피아노반주를 함께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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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가사 |
에에에 헤에이야/
헤헤에 헤에헤 헤에 헤에에 헤야 에이야/
에에에 헤에이야/
헤헤에 헤에헤 헤에 헤에에 헤야 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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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 헤에이야/
헤헤에 헤에헤 헤에 헤에에 헤야 에이야/
에에에 헤에이야/
헤헤에 헤에헤 헤에 헤에에 헤야 에이야/
에에에 헤에이야/
헤헤에 헤에헤 헤에 헤에에 헤야 에이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언니 꽃가마 타고 아리랑 고개 넘던 날,/
나 고운 꿈 꾸었었지,/
연지곤지 꿈/
차거운 이 낯선 곳/
울다 잠이 들면/
꽃가마에 쪽도리 쓴 나 웃고 서 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봄은 가고 겨울도 가고 다시 봄 오는데/
내 서 있는 이곳엔/
그리움도 머물지 못해/
봉긋 솟은 내 가슴에 무덤 만들어/
꽃가마에 날 실어 묻어 묻어주소//
에헤 에헤 에이야/
에헤 에헤 에이야/
내 무덤가 꽃피어 꽃씨 흩날리면/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리/
내 고향 무덤가 꽃피어 꽃씨 흩날리면/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리//
내 어머니 계신 곳/
설운 울음으로 계신 곳//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넘어간다//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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