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가시리 |
분류 |
:
혼성4부, 악기(피아노외), 한국 전통적 소재, 프로페셔널 |
성부상세내용 |
: Sop solo, SATB, 대금, Piano |
작곡가 |
: 전경숙 Kyungsuk Choen |
작곡연도 | :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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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 : 고려가요(악학편고) |
작품해설 |
고려국어 가요의 해석(최철 저)에 보면 가시리 전편에서 중심을 이루는 인물은 '나'가 아닌 '님'이라 합니다.
'가시렵니까 나를 버리고 가시렵니까'의 정서는 생이별의 마당에서보다는 세상을 버리고 떠난 영원한 이별에서 오는 뜻밖의 암담한 현실에서 온
절박한 심경의 표출로 보인다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나' 보다는 '님'을 먼저 존중하며 순응한 겸손하고 가녀린 화자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처음 네 마디의 소리는 고려 때 불렀을 것이라 추정되는 가시리의 원선율입니다. 이 원선율이 뿌리가 되어 한국인인 저의 정서와 결합된 현재의 가시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곡은 사실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곡입니다.
선율과 화성 그리고 악기의 음을 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의 소리의 아름다운 특성을 살리면서 가시리의 정서를 남아내는 것,
악곡의 구조에 내재된 작곡가의 의도를 살려내는 것이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만...
이 작품을 해석하고 연주해 주실 지휘자 선생님의 통찰력과 예술성 및 끊임없는 탐구,
그리고 합창단의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믿습니다.
-2021년 12월 29일 부평에서 작곡가 전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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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가사 |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태평성대/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더보기 |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태평성대/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태평성대/
잡사와 두어리마난 선하면 아니 올셰라 위 증즐가 태평성대/
셜온 님 보내압나니 나난 가시난 닷 도뎌오쇼셔 나난 위 증즐가 태평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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