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무서운 시간 The Dreadful Time |
분류 |
:
혼성4부, 피아노 반주, 인생, 프로페셔널 |
성부상세내용 |
: SATB, Piano |
작곡가 |
: 강한뫼 Hanmoi Kang |
작곡연도 |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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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 : 윤동주 Dongju Yun |
작품해설 |
어린 시절, 영화 속 공포의 대상은 대부분 자정을 알리는 자명종 소리와 함께 등장했고 반복되는 페러다임은 언제부턴가 그 ‘자정(시간)’을 공포로 만들었다. 악곡의 시작, 연속된 단음으로 묘사한 자명종 소리는 그렇게, 작품 전체에 있어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의 전개가 ‘무서운' 시간 속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반복 된 소리의 침묵 가운데 겨우 입술을 뗀 듯 한 첫 마디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두려움과 원망 섞임, 그리고 시의 행을 이어갈수록 격렬해지는 시인 윤동주의 복잡한 심정. 비슷한 선율의 반복과 다른 시간으로 겹겹이 쌓여가는 음으로 시인에게 일고 있는 내적 갈등을 감정의 끝으로 몰아세운다. 시대(시간)는 시인을 자기의 속으로 불러 세웠고 시인은 아픔만 주는 시간을 원망 아니, 무서워한다. 나를 부르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마지막 문장. 야속하게도 그조차, 시간 속으로 천천히 삼키어간다. |
한글가사 |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 더보기 |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어디에 내 한몸 둘 하늘이 있어/나를 부르는 것이오/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나를 부르지 마오.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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