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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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rica Fantasy for 2 pianos 4 hands(2 players) by Joo-Hye Lee >
미국을 주제로 하거나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들로 구성된 메들리이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 1841-1904)이 미국에서 3년간 체류하며 작곡한 “신세계로부터(Z nového svĕta, From the New World)”의 4악장(mvt.4)으로 시작한다. 기차에 매료된 드보르작이 증기기관차의 발차 소리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 전해지는 이 곡은 힘찬 에너지로 곡을 시작한다. 이 곡은 재즈를 클래식 반열에 올린 미국 작곡가 거쉰(George Gershwin, 1898-1937)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와 섞여 진행되며 워드(Samuel A. Ward, 1848-1903)의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로 이어진다. 애국적인 가사로 미국에서 국가행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곡으로 거의 국가처럼 불리는 곡이다. 다음 곡은 <오 셰난도(Oh Shenandoah)>는 작자 미상의 서정적인 미국 민요로 여러 종류의 가사가 있지만 대체로 백인 남성이 인디언 추장 셰난도의 딸을 사랑하여 같이 도망간다는 내용이며, 셰난도라는 이름은 미국의 강이나 계곡 등의 여러 지명으로도 사용된다. 네 번째 곡 <양키 두들(Yankee Doodle)> 역시 미국 민요이며 코네티컷 주의 주가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독립전쟁동안 식민지군의 군가이자 행진곡으로 사용되었고 남북전쟁 동안에는 북군의 군가로도 불려졌다. 다섯 번째 곡은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번스타인(Leonard Berstein, 1918-1990)의 뮤지컬 작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에 삽입된 넘버로 이민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내용으로 한다. 여기서는 리토르넬로(반복 후렴구)로 사용되었다. 여섯 번째는 미국적인 음악의 작곡가 코플랜드(Aaron Copland, 1900~1990)의 발레음악 <로데오(Rodeo)>에 삽입된 ‘호 다운(Hoe-Down)’인데, 호다운은 미국의 전통적인 2박자 춤곡이다. 일곱 번째 곡은 미국 민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포스터(Stephen Collins Foster, 1826-1864)의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가 미국의 현대 음악 작곡가 케이지(John Cage, 1921-1992)의 <꿈(Dream)>과 연주되며, 이어서 거쉰의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이 등장한다. 이 곡은 1930년에 출판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여러 뮤지컬 등에 삽입되었고, 이후에 재즈 음악가들이 많이 부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아홉 번째 꼭은 알렌(Harold Arlen, 1905-1986)의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이다.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에 삽입되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곡이며, 여기서는 미국에서 초연된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1973-1943)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채플린(Charlie Chaplin, 1889-1977)의 영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삽입된 자작곡 ‘스마일(Smile)’과 함께 연주된다. 열 번째, ‘랙타임(ragtime)의 왕’으로 불리는 죠플린(Scott Joplin, 1868-1917)의 <단풍잎 랙(Maple Leaf Rag)>이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12번> Op. 96 “American”과 함께 연주된다. 마지막 곡은 칸더(John Kander, b. 1927)의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으로 동명의 영화(1977) 주제곡이며 곡 전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는 한미수교 140년이 되는 2022년, 피아니스트 이주혜(pianist Joo-Hye Lee)가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의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위해 두 대의 피아노 여덟 손을 위한 편성으로 만들었다. - Joo-Hye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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