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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 - 소프라노 조경화의 <한국 여성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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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0-09-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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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의 목소리(Korean Women’s Voices)” 제목의 음반은 매우 특별하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베이스 부부 성악가가 자신들이 재직중인 대학의 연구기금을 받아서 한국 가곡 음반을 만든 것으로 10명의 한국 여성 작곡가와 함께 12곡의 가곡을 담고 있다.

음반의 주인공 조경화 교수는 아시아 음악 전문가이자 USF 동료인 로비슨 박사의 『한국 여성 작곡가와 그들의 음악』 책과 논문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 여성 작곡가들의 가곡을 녹음해 해외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여성작곡가단체인 ()한국여성작곡가회와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위한 가곡 공모 선정에 참여하였으며 12 모두 현역작곡가들의 창착곡 또는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곡들이다. 12 가운데 9곡을 조경화 교수가, 3곡을 조원용 교수가 연주한다.

조경화교수는 자신의 정서적인 뿌리인 한국가곡에 대한 애착이 매우 두터운데 이는 그녀의 연주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조경화교수가 부른 9곡의 가곡은 각기 다른 작곡가의 작품으로 곡마다 작곡가들의 특징들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조경화 교수는 이러한 다름 정확하게 파악하여 곡마다 적절한 해석과 탁월한 성악적 테크닉으로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정을 담고 있는 애절하고 한국적인 멜로디를 진정성있게 표현하며 탄탄한 성악적 발성 위에 무조성의 선율들도 매우 능숙하게 소화해 곡의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특별한 음색의 소유자인 베이스 조원용교수는 <는실타령> <신뱃노래> 민요를 편곡한 작품에서 그의 진가를 발휘하는 한편 조경화교수의 소프라노 음색과 함께 이 음반의 균형을 이루는데 일조한다.

지난 수 년간 한국의 음악과 한국 작곡가들의 가곡을 세계 연주 무대, 강단, 학회에서 널리 알려왔던 두 재미 성악가들의 계속되는 연주, 강연, 음반 활동에서 이번 음반이 한국 여성 작곡가들의 음악을 해외에 많이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이의진(음악평론가/음악이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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